광주민주화 운동이 올해로 35주년을 맞았다.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던 꼬마상주 조천호씨는 어느 덧 불혹에 접어들었다. 1980년 5월18일부터 열흘 간 광주에서 벌어진 일들을 당시 현장에 있던 학생과 군인, 의사의 진술을 통해 재구성했다. /사진=5·18기념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