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스마트폰의 전자파, 배터리의 발열량. 설계 단계에서는 치밀하게 고려돼야 할 요소입니다. 플랜트나 구조물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수만가지지만 시험 운행을 하기 전까지는 완벽히 예상하기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다쏘시스템과 보잉이 함께 개발한 보잉 777은 100% 디지털 방식으로 설계됐습니다. 실물 모형 없이 버추얼 트윈으로 설계가 가능했죠. AI와 결합하면서 점점 더 현실을 넘어선 현실을 구현하고 있는 버추얼 트윈 기술. 어디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