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창의적인지 알아보려면 인간이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래서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다 중요한 것은 점점 인간이 어떤 인간이 되느냐이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전문성이라는 것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 인간의 예외성, 독창성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 상무)


“고도의 스킬이 요구되는 일은 AI가 가져갈 것이다. 사람의 전문성을 찾아야 한다. AI에게 어려운 빈틈을 찾는 것이 인간의 몫이다.” (이준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AI시대 전문직은 어떻게 무너질까요? 과연 전문성이라는 것은 무엇이 될까요? 김경일‧이준환 교수, 이건복 상무 세 명에게 물어봤습니다. 각자 영역은 다르지만 3명의 고교동창 절친이 합의한 것은 바로 ‘이거 뭔가 좀 이상하지 않아요?’ 이런 말을 해내는 게 인간의 전문성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