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태계 안에서도 가장 중요한 산업이 바로 생산, 즉 파운드리입니다. 어마어마한 생산 수요가 몰리면서 빅테크들이 TSMC와 삼성, 그리고 인텔의 공장에 줄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들 파운드리도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전 세계 노광장비 시장 점유율 90%를 달리고 있는 ASML입니다. 네덜란드 필립스 옆 나무 창고에서 시작한 회사는 어떻게 일본의 니콘과 캐논을 제치고 시장 1위가 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그 시간은 언제까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