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의 새로운 격전지로 제약, 바이오 분야가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중국 바이오 회사의 거래를 2032년부터 금지하는 내용의 '생물보안법'을 초당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 미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바이오 분야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마치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고 소재와 부품을 중국과 거래하지 않는 기업에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바이오판 칩스(Chips)' 정책이다. 왜 미국은 바이오 분야에서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시도하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