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일본 신임 총리로 선출된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일본 자민당 내에서 'Mr. 쓴소리'를 자처하는 소수파이자 한일관계에 전향적인 온건파로 알려져 있죠. 물론 철저히 일본의 이익을 따지는 정치 현실주의자의 관점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이야기하는 것이긴 하지만, 한국의 입장에선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문제는 비자금 스캔들로 인기가 바닥을 치는 자민당이 조기 총선에서 참패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는 겁니다. 과연 이시바 내각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