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를 맴도는 혜성은 먼지로 덮인 가스얼음 덩어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유럽우주국(ESA)은 이 먼지얼음 덩어리에 다가가기 위해 20여년을 준비했고 14억유로(약 2조원)를 들였다. 태양계와 지구 생명체 탄생의 비밀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