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자옥씨가 폐암으로 16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시인 김상화의 딸이기도 한 고인은 지난 5월 악극 '봄날은 간다'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1970년대 청춘의 아이콘이었고 이후 모든 세대가 사랑한 국민배우였다. 고인의 발자취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