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가 24일(현지시간) 다시 폭동에 휩싸였다. 지난 8월 비무장 상태의 흑인 청소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총으로 숨지게 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에 대해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이 불기소 평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당시 목격자들은 "브라운이 두 손을 들었음에도 경찰이 여러발 총을 쐈고 시신을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수백여명 시위대는 경찰서에 불을 지르며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