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비서실장은 '왕실장', '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존재감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윤회 등 비선실세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그의 존재감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