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상시 문건'의 파장이 문체부로 불똥이 튀었다. 한겨레신문이 4일자에 “박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유 전 장관을 청와대 집무실로 불러 수첩을 꺼내 문체부 국장과 과장 이름을 직접 거명하면서 ‘나쁜 사람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유진룡 전 장관은 이에 문체부 국·과장 경질이 정윤회와 관련 있으며 박 대통령이 (경질을) 직접 지시했다고 주장했고, 김종 차관이 '만만회' 중 한 명인 이재만 비서관과 연결돼있다고도 5일 폭로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