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79년 8월24일 도시와 접한 베수비우스 화산이 폭발하면서 한순간에 도시 전체가 잿더미에 묻혀버린 폼페이. 그로부터 1000년이 지난 18세기 중반에서야 발견됐다. 폼페이 사람들의 생활상, 도시문화 등을 보여주는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전이 9일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으로 개막했다. 조각품, 장신구, 벽화, 캐스트 등 300여점의 유물들이 선보이는 전시는 내년 4월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