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사건에서 보여진 대한항공 임원들의 모습은 처량하다. 누가 명령하지 않아도 조 전 부사장를 보호하기 위해 온몸을 던진다. 대한민국 모든 임원들이 어쩌면 마찬가지일 것이다. 당신이 대한항공 임원이었다 해도. /그래픽=박의정 디자이너, 사진=뉴스1,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