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에 입항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구축함인 4400톤급 최영함의 모습이다. 꽁꽁 얼어붙은 을씨년스러운 모습의 이 군함은 2011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해적에 납치된 삼호 주얼리호를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작전’의 주역.


함포도 함교도 모두 얼음으로 뒤덮혀 미사일이 제대로 발사나 될지 우려되지만 해군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 이 사진을 보도한 중국의 모 매체는 “러시아의 터그 보트는 멀쩡한데 최영함만 얼음이 됐다”며 우리 해군을 조롱하기도.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