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시트를 묶어 타고 내려온 주민들, 배관을 잡고 내려온 주민들... 토요일 아침 의정부의 이 아파트는 아비규환이었다.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한 참사를 주민과 목격자 증언으로 재구성한다. /취재=박소연·이원광·신현식·김유진 기자, 사진=뉴스1, 뉴시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