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스타트엑스'(StartX)는 최근 진짜 '피치 엘리베이터'(Pitch Elevator)를 만들었다. 투자자들에게 10~20초 안에 자신의 생각을 요약해 전달하는 '엘리베이터 피치'를 연습할 수 있는 곳이다. 


짧은 시간 안에 상대를 설득하는 프리젠테이션 능력은 스타트업에게는 아주 중요하다. 자신에게 긴 시간 내주지 않는 투자자를 수십 초안에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십 초 안에 어떤 비즈니스를 하려는지 설명하지 못한다면 창업가 자신도 자신의 비즈니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스타트X에서 창업에 성공한 토니 라이는 '피치 엘리베이터'에 대해 "일생 단 한 번의 기회를 준비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방식이다. 두 번째 기회는 결코 없다. 창업자는 다른 사람의 주목을 20초 안에 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