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해고된 KTX 여승무원들이 4일 기자회견에서 "씹다 버려진 껌이 된 기분"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1·2심 승소했음에도 대법원이 판결을 뒤집어 복직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항소와 상고를 거치며 ‘을’(乙) 들에게 더 불리해진 판결은 이밖에도 많다. /그래픽=박의정 디자이너, 사진=뉴시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