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7세 소년에게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아이언맨 의수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소년은 플로리다에 거주하고 있는 알렉스 프링으로 오른팔이 없는 장애를 겪어왔다.


소년의 의수는 손바닥에서 불이 나오는 등 진짜 아이언맨의 팔처럼 정교하게 디자인 됐다. 직접 의수를 전달한 다우니 주니어는 자신의 왼팔을 아이언맨의 팔처럼 분장하고 소년과 함께 팔을 움직였다. "네 팔이 내 것보다 더 좋아보인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아이언맨 의수는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의 박사과정 학생들이 만든 단체인 림비틀레스 솔루션즈(Limbitless Solutions)가 제작했다. 이 단체는 팔이 없는 소년들에게 생체 공학 의수를 무료로 제작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