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의 출발은 지난달 12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부패와의 전쟁' 담화였다. 담화 직후 경남기업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성 전 회장은 궁지에 몰린 끝에 지난 9일 목숨을 끊었다. 정가 일각에서는 경남기업 수사의 이유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성 전 회장의 관계를 거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