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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전 미 연준(Fed) 의장은 '헬리콥터 벤'으로 불렸다. 양적완화를 실시하며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듯 화폐를 찍어냈기 때문이다. 그의 정책은 경기를 부양하는데 일조했음에도 빈부격차를 심화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비판을 일부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블룸버그, Let's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