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정 전 회장은 부실기업을 고가로 인수해 회사에 수조원대의 손실을 끼치고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스코 회장의 수난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부 지분이 단 하나도 없지만 역대 정권의 전리품이었기 때문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