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는 사회참여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 최근 주먹 불끈 쥐고 투사로 나섰다. 굴삭기에 깎여나가는 연희동 개나리언덕을 살리기 위해서이다. “느긋하게 고양이처럼 살고 싶다”고 했던 그의 싸움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