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를 소재로 한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들'에서 헤르미온느 역을 맡을 여주인공은 엠마 왓슨처럼 금발의 백인이 아니다. 흑인 여배우이다. 최근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에서도 그간 남자들이 맡아왔던 '제다이' 역을 여배우가 맡았고, 그를 돕는 남자 주인공 역시 흑인 배우였다. 이상하고 어색한가? 그렇다면 우리도 모르게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