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별세한 신영복 선생을 기리며 그가 전해주는 우리 삶에 대한 노자의 지침을 다시 소개한다. 노자는 어디에도 자신의 인적사항을 남기지 않았다. <노자>에는 노자가 없다. 노자의 실제 인물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신영복 교수는 “자연과 반문화에 대한 노자의 사상은 민중의 정서를 대변한다”고 <담론>에 적고 있다. 그래서 자신을 숨길 수 밖에 없었을 거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