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시대였던 80년대가 지나고 자기계발 열풍이 불면서 문학, 특히 시집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런데 최근 다시 시집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평론가들은 시의 내용 보다는 빈티지한 초판본과 발랄한 SNS 시집 등 시집 자체에 대한 소장욕구라는 평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집의 귀한은 환영할 만 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