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별세한 자하 하디드는 건축계의 아웃사이더였다. 디자인은 파격적이고 과감한데 타협하지 않는 성격 탓에 오랫동안 '페이퍼 아키텍트(종이 건축가)'로 머물렀다. 하디드가 남긴 유작 아파트를 통해 고집스러웠던 그녀의 건축세계를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