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계의 한 획을 그었던 거장이었으나 노년에는 자기 그림도 못 알아보는 정신 나간 작가라는 불명예를 떠안아야 했던 고(故) 천경자 화백. 위작논란을 둘러싼 천 화백의 한(恨)을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