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은 부도덕한 기업의 문제이기만 할까?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1994년부터 2011년 임산부들이 사망할 때까지, 이후 피해자 유족들이 보건당국과 검찰에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도 정부의 안이함과 무능이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