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성폭행 사건,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우 조교 성희롱 사건, 알바 여대생 성폭행사건, 하남 여대생 살인사건,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사건, 그리고 나영이 사건까지. 수많은 사건들의 이름을 보면 가해자와 사회적 문제는 빠지고 피해자만 남는다. 본질의 왜곡이고 심지어 이런 명명이 폭력적이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