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1위 '파페치'가 최근 겅영실적 악화로 상장을 폐지하고 회사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파산 가능성까지도 제기하고 있을 정도죠. 엔데믹과 인플레이션으로 명품 수요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파페치의 경우 그 탓만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몇 년 동안 잘못된 비즈니스 결정이 누적되면서 '비전'이 누더기가 되어 버린 것이 더 큰 패착이라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