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문어발 경영이라 비판받아 온 카카오가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당장 140개가 넘던 계열사 중 스무개 이상을 정리한다고 하는데요, 중복되는 사업이나 경쟁력 없는 분야를 정리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원하는 인수대금을 치를 매수자를 찾는 것도 쉽지 않고 통매각이냐 분할매각이냐, 어느 부문을 정리할 것이냐 등 앞으로 가야할 길이 첩첩산중입니다. 그 와중에 김범수 창업자는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죠. 카카오는 선택과 집중의 묘를 발휘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떤 분야가 정리대상이고, 앞으로의 카카오는 어떤 분야에 집중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