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푸코는 눈에 보이는 처벌보다 보이지 않는 감시가 더 효과적이고 강력한 통제 수단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강대국들은 보이지 않게, 온 세상의 모든 것을 보고 있다고 하죠. 이런 감시는 또다시 이들의 패권을 강화하는데 쓰이게 됩니다. 보이지 않게 모든 것을 보는 제국의 힘,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