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AI는 GPT와 경쟁하자는 게 아니라고요. 파생모델을 잘 만들기 위한 겁니다. 제조, 공공, 안보 등 버티컬을 육성하자는 것입니다. 제조AI의 강국이 되면 제조업의 부활을 이끌 수 있는 겁니다. 미국은 AI 풀스택 공급을 안보처럼 생각하고 있는데, 그걸 덜컥 받아들였다가 우리 안보와 안맞을 수 있잖아요. 한국이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김지현 SK 부사장)
정부가 소버린AI 즉,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에 5개사를 선발했죠.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T, NC AI, LG AI연구원입니다. 최종 2개사를 선발해 글로벌 AI모델의 95% 이상 성능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데요. 소버린AI 정책을 둘러싸고 전문가들 사이 논란도 있습니다. 양쪽 의견을 들어봅니다. 이번 편은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