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람들은 실용적인 걸 원해요. 세계 최고의 기술, 최고의 인력, 세계 최초보다는 우리한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우리와 같이 일할 수 있는 기업이 어디일까? 이걸 찾고 있는 겁니다."
'중동판 CES'로 불리는 GITEX(자이텍스)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습니다. 현장에서는 화웨이, 알리바바 등 중국 대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미국 빅테크들이 총출동해 각축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 대기업은 찾아보기 어려웠죠.
오히려 이 틈새 시장이 한국 스타트업에게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며 실용성을 원하는 중동. 그들이 한국 스타트업에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GITEX 현장을 직접 다녀온 최재홍 가천대 교수에게 중동 시장 공략법을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