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10년차인 황재선 SK디스커버리 부사장의 한중일 가전 투어입니다.
황 부사장은 “한중일 대결의 성격이 바뀌었다”고 강조합니다. 일본기업들은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AI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글로벌 지향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고, 중국기업은 한국기업을 모방하던 것을 넘어 콘셉트와 비전까지 제시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삼성과 LG에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모이고는 있지만 긴장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황 부사장은 이어 “AI 경쟁이 제품경쟁에서 서비스와 고객경험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가전회사들이 홈 에이전트를 통해 공간의 맥락을 해석하고 어떠한 최적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인지에 재집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