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매체인 Inc의 한 기사를 읽다 보니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자신이 같이 일하고자 하는 '똑똑한 사람'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가장 똑똑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이해를 수정한다. 그들은 이미 해결했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시 고려해본다. 그들은 기존 사고에 대항하는 새로운 관점, 정보, 생각, 모순, 도전 등에 대해 열려있다. 자신의 예전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언제든 바꾼다."
그런데 많은 리더가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존 의견을 잘 바꾸지 않는다. 왜일까?
자신의 의사결정을 바꾸는 것은 '자신이 틀렸고 패배했고 어리석었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설령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서 과거 의견이 잘못된 것이 명백함에도 의견을 잘 바꾸지 않는다. 특히 자신보다 낮은 직위의 구성원들이 자신의 의견과 다른 증거를 가져온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물론,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와 원칙은 흔들리지 않고 고집스럽게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의견을 바꾸라는 것은 아무 생각도 줏대도 없이 남의 말에 혹해서 정신없이 이랬다저랬다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자신의 의견은 가지고 있되 가정과 사실과 환경이 바뀌면 과감히 변경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가정이 바뀌고, 사실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었는데도 '일관성'을 부르짖는 것은 '만용'일 뿐이다. 디지털카메라가 세상을 휩쓸고 있는데도 필름 사업을 고집한 코닥의 경영자들을 보라. 정말 똑똑한 리더들은 일관성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을 '나는 바보가 되었다'라고 해석하지 않는다.
연구에 의하면 '지적 겸손(Intellectual humility)'을 가진 사람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한다고 한다. 지적 겸손도가 낮은 사람들은 시시비비를 잘 가리지도 못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맞다고 주장한다. 반면, 지적 겸손도가 높은 사람들은 “strong opinions, which are weakly held.”의 자세를 가진다고 한다.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가지고는 있지만,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분명한 사실과 증거가 나오면 언제든 이를 바꿀 수 있는 자세를 의미한다.
재미있는 예화가 있다. 어느 날 소로스와 탈레브가 주식시장의 전망을 두고 격론을 벌였다고 한다. 자기주장이 매우 강한 소로스에게 탈레브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시장은 탈레브의 예측대로 움직였다. 이에 탈레브가 소로스에게 말했다. “손해 좀 보셨겠습니다.” 그러자 소로스는 이렇게 답했다. "아니요. 나는 내 의견을 빠르게 수정해서 큰돈을 벌었죠."
이에 Inc의 기사는 이렇게 권고한다. "상대가 진짜 똑똑한지, 아니면 허풍인지 구별하는 질문이 있다. 그것은 상대가 기존 의견을 바꾼, 가장 최근이 언제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상대가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한 기억이 별로 없다면 그 사람은 진짜 똑똑한 사람이 아님에 틀림없다."
당신이 스스로 틀렸음을 인정하고 생각을 바꾼 때는 언제인가? 기억하기 어렵다면 당신은 그렇게 똑똑한 리더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가장 똑똑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이해를 수정한다. 그들은 이미 해결했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시 고려해본다. 그들은 기존 사고에 대항하는 새로운 관점, 정보, 생각, 모순, 도전 등에 대해 열려있다. 자신의 예전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언제든 바꾼다."
그런데 많은 리더가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존 의견을 잘 바꾸지 않는다. 왜일까?
자신의 의사결정을 바꾸는 것은 '자신이 틀렸고 패배했고 어리석었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설령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서 과거 의견이 잘못된 것이 명백함에도 의견을 잘 바꾸지 않는다. 특히 자신보다 낮은 직위의 구성원들이 자신의 의견과 다른 증거를 가져온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물론,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와 원칙은 흔들리지 않고 고집스럽게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의견을 바꾸라는 것은 아무 생각도 줏대도 없이 남의 말에 혹해서 정신없이 이랬다저랬다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자신의 의견은 가지고 있되 가정과 사실과 환경이 바뀌면 과감히 변경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가정이 바뀌고, 사실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었는데도 '일관성'을 부르짖는 것은 '만용'일 뿐이다. 디지털카메라가 세상을 휩쓸고 있는데도 필름 사업을 고집한 코닥의 경영자들을 보라. 정말 똑똑한 리더들은 일관성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을 '나는 바보가 되었다'라고 해석하지 않는다.
연구에 의하면 '지적 겸손(Intellectual humility)'을 가진 사람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한다고 한다. 지적 겸손도가 낮은 사람들은 시시비비를 잘 가리지도 못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맞다고 주장한다. 반면, 지적 겸손도가 높은 사람들은 “strong opinions, which are weakly held.”의 자세를 가진다고 한다.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가지고는 있지만,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분명한 사실과 증거가 나오면 언제든 이를 바꿀 수 있는 자세를 의미한다.
재미있는 예화가 있다. 어느 날 소로스와 탈레브가 주식시장의 전망을 두고 격론을 벌였다고 한다. 자기주장이 매우 강한 소로스에게 탈레브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시장은 탈레브의 예측대로 움직였다. 이에 탈레브가 소로스에게 말했다. “손해 좀 보셨겠습니다.” 그러자 소로스는 이렇게 답했다. "아니요. 나는 내 의견을 빠르게 수정해서 큰돈을 벌었죠."
이에 Inc의 기사는 이렇게 권고한다. "상대가 진짜 똑똑한지, 아니면 허풍인지 구별하는 질문이 있다. 그것은 상대가 기존 의견을 바꾼, 가장 최근이 언제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상대가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한 기억이 별로 없다면 그 사람은 진짜 똑똑한 사람이 아님에 틀림없다."
당신이 스스로 틀렸음을 인정하고 생각을 바꾼 때는 언제인가? 기억하기 어렵다면 당신은 그렇게 똑똑한 리더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