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다시 한 번 컴퓨터 그래픽 혁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무기는 새로 공개된 GPU 아키텍처 '에이다 러브레이스'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그래픽카드 시리즈 RTX4080과 4090도 출시했는데요. 인공지능과 그래픽 연산의 결합이 돋보입니다. 물리적 한계에 다다른 그래픽 반도체 성능을 엔비디아의 AI 역량으로 끌어올린다는 얘기죠.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개발에 집중했던 엔비디아가 왜 다시 그래픽 연산에 집중하게 됐을까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GTC 2022 Fall의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