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캘리더앱 ‘타임트리’를 창업해 5천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제2의 라인 후보 반열로 올린 박차진 대표의 지난 10년 감동적인 창업 스토리를 들어보시죠.
“스타트업 판은 각자 풀고자 하는 문제를 붙들고서 전쟁인 거죠. 10년간 ‘타임트리’를 하면서 행복했던 시점, 지점은 있을지 모르지만 나머지는 ‘아 정말 진짜 딱하다. 너 왜 이렇게 사냐’ 싶은 이런 때가 많았습니다. 이게 엔돌핀이 나올 수가 없죠. 도파민이 거기서 왜 나와요?”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찾아다니는 게 아니더라고요. 여기서 내공을 쌓아가면서 질문의 질을 자꾸 올려가야지 그가 나타났을 때 서로 알아보는 이런 시츄에이션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