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빈스키 뒤에는 위대한 HR 전문가가 있었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로 꼽히는 스트라빈스키. ‘음악사 전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한 야심가’로 평가 받습니다. 1913년 그의 ‘봄의 제전’ 공연은 엄청난 찬반 논란을 일으키며 관객들의 몸싸움으로 번질 정도로 혁명적이었습니다.
이 위대한 작곡가의 뒤에는 위대한 예술 기획자가 있었습니다. 독보적 HR 능력을 가졌던 디아길레프. 그가 만든 발레단은 스트라빈스키(음악), 피카소‧마티스‧브라크(무대 디자인), 니진스키‧포킨‧마신(안무)의 어벤져스로 구성되기도 합니다.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의 탄생 과정을 조은아 교수와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