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사이에서 챗GPT보다 더 많이 쓰이는 AI서비스가 있습니다. 스캐터랩이 서비스하는 '제타'라는 서비스죠. 제타는 역할 부여를 받은 AI캐릭터와 대화하는 캐릭터챗 입니다. 단순히 대화만 하는게 아니라 정해진 스토리에 따라 장소와 시간을 바꿔가면서 상황극이 펼쳐지기도 하고, 그에 맞는 사진이나 음성이 생성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AI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웹소설, 웹툰이라 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 챗은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입니다.
문제는 선정성입니다. 선정성과 작품성 사이 아슬아슬 줄타고 있는 웹소설과 다르게 AI 캐릭터챗은 언제 어떤 대화, 사진, 영상이 오갈지 모릅니다. 공급자 측에서 컨트롤 하기도 힘들 뿐더러 이용자가 직접 설계한 캐릭터는 제재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이같은 캐릭터 챗의 인기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까요? 심재석 바이라인네트워크 대표, 최용식 아웃스탠딩 창업자와 함께 캐릭터 챗의 명과암에 대해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