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팅의 핵심은 연산을 담당하는 단위, 큐비트이죠. 그리고 초전도, 이온트랩을 비롯해 이큐비트를 만드는 방식을 두고 많은 기업들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큐비트 안 만들고도 양자 컴퓨팅 생태계의 핵심 기업이 된다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SDT인데요. 어떤 방식의 양자 컴퓨터든 구동할 수 있게 만드는 냉각 장비, 제어 계측 시스템,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이른바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집중한다는 전략이죠. 골드러시 시대에 금을 캐는 대신 청바지를 팔아 최후의 승자가 된 이들처럼 "10년 뒤, 20년 뒤에도 저희는 살아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윤지원 SDT 대표의 설명을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