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기업가치가 15억달러(약 2조원)에 달하며 카타르 국부펀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유니콘 스타트업 ‘빌더AI가’ 최근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AI가 자동으로 앱을 만들어 준다던 플랫폼이 실제로는 인도 개발자 수백 명의 수작업 코딩이라는 폭로가 터졌던 겁니다.
이보다 더 심각한 건 회계 조작입니다. 매출을 부풀리고 순환거래를 통해 없는 매출을 만들어내기까지 하며 투자를 유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AI 업계에서 가장 핫한 이슈였던 빌더AI 스캔들의 전말,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총정리해서 설명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