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만대의 디바이스에서 매일 쏟아내는 데이터 양이 2TB. 매우 귀중하고 유용한 데이터지만 이렇게 방대한 데이터를 보고 분석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겁니다. 고도로 훈련된 데이터 분석 전문가만이 이를 수행할 수 있겠죠. 이때문에 데이터가 필요한 직원들이 분석을 의뢰하고 이를 받아보고, 현업에서 활용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LG전자는 챗GPT를 처음 접한 뒤 이같은 비효율적인 구조를 단숨에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합니다. 생성AI가 나서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고, 쉽게 해석할 수 있게 도와주게 된다면 직원 누구나 방대한 데이터를 현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그렇게 만들어 낸 AI에이전트가 '찾다'(CHATDA)라는 툴입니다. LG전자가 찾다를 만들고 고도화 시킨 과정, 그 과정 속에서 배운 경험을 여러분들께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