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매출, 순이익, 주가 모두 떨어지고 재고는 늘고 있습니다. 과거 자신이 무시했던 회사,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전문 브랜드와 힘겹게 경쟁하고 있고, 한때 물건을 다 뺐던 유통체인들에도 다시 물건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운동화하면 나이키였던 시절은 갔다’ ‘왕조의 몰락이 시작됐다’ ‘그저그런 브랜드가 되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어디서부터 꼬이기 시작한 것일까요?